[키토식] 방탄 골든 차이 라떼 (Golden Turmeric Latte)

요리요리 2017. 9. 17. 02:39

방탄 골든 라떼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맛도 궁금하고, 레시피도 궁금하여, 유튜브를 이리저리 검색해보았다.

요지는, 강황가루나 강황 페이스트와 함께 선호 오일류 (코코넛 오일 혹은 기 버터)와 선호 우유류 (아몬드, 코코넛 우유) 취향에 따라 이런저런 향신료 (시나몬, 넛멕, 클로브, 생강 등등)를 가미하는 레시피였다.

지방함량이 높고 강황의 건강상의 이득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음료의 개념인듯.

아마도 인도에서 유래한 음료인 것 같다.


유튜브에서 golden turmeric latte로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영상들을 접할 수 있다.

강황을 직접 갈아서 만들기도 하고, 강황가루를 페이스트화 해서 재료를 미리 만들어두기도 한다.

향신료의 경우, 시나몬 스틱이나 넛멕을 직접 가루를 내어 만들기도 하더군.


그래서, 가을도 되고, 시나몬 차이티로 열심히 이런저런 재료를 섞어 실험 중이던 차에, 골든 라떼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방탄 골든 차이 라떼 (내 맘대로 버전)




- 재료: 강황가루 1 tsp

    생강 1 tsp (직접 갈아 넣었다)

    시나몬 가루 1 tsp

    넛멕 가루 1 tsp

    클로브 (clove) 1 tsp

    오일/크림류 - 코코넛 버터 2 Tbs, 코코넛 오일 1 Tbs (헤비크림, 코코넛 헤비크림, 기버터 등 모두 가능)

    코코넛 우유 1 컵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등등의 모든 우유 종류 가능할 듯)

    선택사항 - 감미료 (스테비아나 꿀 등, 나는 안 넣음)

    디카프 차이 티백 2개 (어떤 티든 취향껏 알아서, 넣지 않아도 무방)


- 방법: 그냥 간단하다. 우유 데워서 티백 우리고, 데운 우유에 오일류 넣어서 한 번 더 데우고, 가루류 넣어서 핸드 블렌더에 윙 돌리면 완성. 시나몬 스틱은 갈아보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냥 데운 우유 안에 넣어서 약간 우려진 향을 즐겼다.


- 맛: 코코넛 재료들로만 만드니, 향긋해서 좋다. 가루류가 많다 보니 좀 되직하긴 하다. 이런저런 향신료의 조합을 실험해서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아가면 좋을 듯.


짠. 완성!

이 넘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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