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o-Mojo] 치팅과 혈중케톤체 변화 및 회복 (1일 치팅 후)

Ketogenic 2017. 11. 1. 23:26

현재 키토식 시작한지 3개월 반.

요새는 혈중케톤체 농도 측정에 재미가 들렸다.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지내느라 탄수섭취량이 늘었었다.

밀/쌀 류의 음식은 땡기지 않아 먹지 않았으나, 소스류의 숨은 탄수는 허용하며 먹었다.

급기야 3일 전인 일요일 (D-day)에는 3개월 반만에 아이스크림과 솜사탕을 먹었다.

다행히 탄수로 인해 몸이 힘들지는 않았다. 


집에 와서, 16시간 단식 후 측정해보니, 농도가 많이 낮아졌다.

완전한 회복에는 만 2.5일 정도 걸림.

아래는 그래프 추이, 그 아래는 실제 사진들 (x축 괄호 안은 마지막 식사 후 경과한 시간을 의미).



D+1 월요일 오후 (16시간 단식 후, 3pm). 측정 후 바로 다시 키토식으로 원상복귀.



D+1 월요일 밤 (오후 4시에 마지막 식사, 6시간 반 후, 10:30pm) - 케톤체 농도가 조금 올랐다.




D+2 화요일 아침 (15.5시간 단식 후, 7:30am) - 케톤체 농도가 서서히 오르고 있다.



D+2 화요일 저녁 (저녁 6:30에 마지막 식사, 약 2시간 후, 8:10pm) -  꾸준히 유지 중.



D+3 수요일 아침 (12.5시간 단식, 7:10am) - 혈중 케톤체 농도가 거의 내 평균수치로 올라왔다.



D+3 수요일 저녁 (오후 4시에 마지막 식사, 약 5시간 후, 9:50pm) - 안정적인 수치



D+4 목요일 아침 (16시간 단식 후) - 평소 단식 후 케톤 수치로 완전히 올라왔다.





지난 며칠 간 측정해본 결과, 내 혈중 케톤체 농도는 2 후반(평소)에서 5 후반(단식 후)을 왔다갔다 하는데, 평균적으로 3~4로 유지되었었다.

치팅 후, 만 2.5일 정도는 경과해야 다시 원래의 키토시스 상태로 돌아오는 듯.


주말에 많이 먹어서, 식욕이 크게 없어서 지난 이틀간 적게 먹었었다.

체중 증량은 예고되어 있던 터.

오늘 아침 (D+3, 수요일)의 체중은 평소보다 +1kg정도 증량.


오늘은 혈당 스트립도 주문했다.

혈당은 어떻게 변화되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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