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대체제 포스팅에 이은 계란 대체제.
그동안 주어들은 정보로는, 아마씨가루(ground flax seed)가 계란 대체제로 좋다고 한다.
비건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동물성 음식을 멀리하고자 다양한 대체제들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또 찾아보았다.
베이킹이나 요리시 계란을 대체할만한 것들은 뭐가 있을까?
비건을 위한 계란 대체제 (원문 링크 클릭)
1) 계란 대체상품: EnerG
요건 내가 케이티네 블로그에서 자주 접하던 거다.
뭔지 항상 궁금했는데, 이 기사에 나와있었다.
요거는 글루텐이 없고, 유지류도 없고, 견과류 성분도 없는 제품으로, 감자 전분+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거란다.
계란 1개는 EnerG 1+1/2 tsp(이걸 물 2Tbs과 섞기)에 해당한다.
한국에서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트가서 찾아봐야지..
2) 바나나
이것도 케이티네 블로그에서 자주 보던 방법!
계란 1개는 바나나 갈은것 1/2개에 해당한단다.
바나나가 계란 대체제로 사용할만한 레시피는 달콤한 머핀,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는 빵이라고 한다.
왜냐면, 바나나는 그 맛이 강한 편이기 때문.
바나나가 계란 대체제로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칼륨을 더해주고 베이킹을 더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
3) 단호박 으깨거나 갈은 것 (원문: canned pumpkin)
미국에서는 콩, 야채, 과일이든 캔에 밀봉해서 간편하게 파는 상품이 무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삶은 호박을 퓨레 형태로든 뭐든 캔에 담아서 파는 것.
한국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단호박 전자레인지에 삶아서 으깨면 된다.
아무튼, 베이킹에서 계란 1개는 단호박 으깬 것 1/4컵에 해당한다.
호박 특유의 향 때문에, 적당한 레시피에는 시나몬이나 초콜렛이 들어간 게 좋다.
혹은, 호박과 잘 어울리는 사과나 당근이 들어가는 레시피에도 굳.
참고로, 며칠 전 산 호박캔.
4) 애플소스
애플소스는 만능입니까.
베이킹에서 계란 1개는 애플소스 1/4컵이란다.
애플소스는 가루류나 마른 재료들을 잘 섞이게 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머핀이나 팬케익같이 dense한 베이킹을 할 때도 좋은데, 애플소스는 빵이 부풀어오르게는 하지 않기 때문.
5) 두유 혹은 아몬드우유
비건들은 동물에서 나온 제품을 먹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비건 베이킹에는 두유나 아몬드 우유가 자주 사용된다.
째튼, 흰자 노른자를 다 섞은 계란을 대체하기 위해 두유나 아몬드우유가 적합하다고 한다.
6) 두부
스크램블이나 키쉬(파이류)를 만들 때 두부를 사용하면, 익은 계란과 유사한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두부는 그 특성상, 부드럽고 잘 으깨지고 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디에나 넣어도 잘 어울린다.
두부로 대체할 때는 계란 색을 내기 위해 심황(tumeric, 강황류)을 추가해도 좋음.
7) 연두부
브라우니나 쿠키류를 만들 때, 연두부를 다른 액체 재료와 갈아서 넣으면 굳.
연두부로 대체하는 경우, 약간 무거운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맛은 크게 해치지 않는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목적으로도 굳굳.
8) 아마씨가루 (ground flaxseed)
아마씨가루 1 tbs과 물 3 tbs을 섞어서 끈적해질때가지 저으면 완성. (물 함량은 레시피마다 다른듯)
아마씨가루를 사용하면, 재료를 더 잘 섞이게 하고, 촉촉하게 하며, 식이섬유와 오메가-3도 첨가할 수 있게 되니 굳.
연두부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또 장볼거리가 늘었다.
연두부와 아마씨가루. 푸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