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계란 대체제] 애플소스

ㄴ베이킹 재료 2013. 9. 10. 14:13

베이킹에 있어서 달콤한 설탕은 필요악이다.

그냥 막 넣어버리면 달달하니 맛나지만, 또 자꾸 먹기엔 죄책감과 부담스러움을 불러일으키니까.

특히 흰색 설탕의 경우, 정제된 것일수록 흡수속도가 빨라서 금방 허기지고 또 다시 먹으면 또 금방 허기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된다.


그래서, 자연의 조미료로 단 맛을 가미하는데 좋은 재료중 하나가 애플소스이다.

'초코로 뒤덮인 케이티' 사이트에서 레시피를 살펴보다가 알게 된 것.


++ 그런데, 좀 알아보니 애플소스가 버터나 오일 대신 사용된다고 한다.

베이킹시 부드러운 질감을 살리기 위한 도구인가 보다.

설탕 대체제라기 보다는 버터나 오일 대체제라고 해야할 듯.

+++ 오늘 들은 얘기. 애플소스가 계란도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계란 대체제로는 아마씨가루(ground flax seed)도 있다. 한 스푼이면 충분하다고 함.


마트의 유기농 코너에 가서 뒤저보니 있었다!

뭔가 대단한 것일줄 알았는데 외관이 좀 실망스러웠다.



이 소스병에 담긴 내용물은 오른쪽 상단에 적혀있듯이 유기농 사과와 물이다.

즉, 사과를 갈아서 병에 넣은 것이다.

정말 별거 아니었다. 흑흑.



맛도 그저 사과 갈은 맛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뚜껑을 열고 냉장고에 보관하는데 색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래도 뭘 더 넣어서 만든 것 같은데, 내용물 적혀진건 저게 다이다.


앞으로 베이킹할 때 얼마나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뭐, 사과 퓨레가 필요한 베이킹에 넣어야 겠지.

그냥 집에 있는 사과 갈아서 넣으면 더 신선할텐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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