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코코넛 오일
ㄴ베이킹 재료 2013. 9. 13. 07:11초코로 뒤덮인 케이티(Chocolate-covered Katie)!!!
열심히 이 블로그를 뒤져본 후, 마트에 가서 열심히 혼자 찾아본다.
전문용어로 삽질.
아무튼,
그래서 코코넛 오일이란게 있는 것도 알았다.
향긋한 코코넛 오일.
내가 구매한 것은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이다.
코코넛 오일은 대부분 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여, 상온에 놔둬도 추우면 하얗게 결정이 생기고 더울 때에는 투명한 액체로 변신한다.
내가 샀을 때는 마트가 에어콘이 빵빵해서 하얀 결정상태였는데, 집에 오니 다 녹아버렸다.
매우 안정적인 구조의 오일이라서, 열을 가해도 그 화학적 구조가 변하지 않다고 한다.... 고 풍문으로 들었소.
아래가 구글링한 영양성분.
아래가 내가 구매한 제품으로, 유기농이다.
지금은 아직 여름인지라 상온에서 투명한 액체상태이다.
뚜껑을 열어보면 향긋한 코코넛 향이 은근하게 올라와서 기분이 좋아진다.
이거에 계란도 부쳐먹고, 야채도 볶아먹고 등등등을 해도, 코코넛 향이 크게 요리의 풍미를 해치지는 않는다.
(아, 김치볶음밥엔 별로 안어울리는 거 같음. RoLL은 김치볶음밥 먹다 "고수 넣었어?"라며 이상하다고 했음)
요거는 뒷면.
칼로리는 1Tbs 당 120cal 정도이다.
보통의 오일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칼로리이다.
항간에 코코넛 오일이 다이어트에 좋다고들 하는데.
올리브 오일도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건강이나 다이어트에 좋다고 운운하였는데.
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거다.
기름은 기름일뿐.
구글링 해봐도, 코코넛 오일은 그냥 오일이라고 할 뿐이다.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은 그저 다른 오일과 비슷하다.
즉, 그냥 지방덩어리일 뿐이다.
방금 우연히 키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라는 것을 알게 있었다.
이는 탄수화물 하루 섭취량은 20g으로 제한하고, 대신 일정량의 일일 칼로리를 거의 지방과 단백질로 채우는 것이다.
즉, 몸이 에너지를 태울 때 당이 아닌 지방을 사용하도록 몸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 때 코코넛 오일이 상당히 선호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종류의 다이어트에서 코코넛 오일이 유용하게 사용되나보다.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