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가루] Bob's Red Mill 제품인 Soy Protein Powder (콩 단백질 가루)

ㄴ베이킹 재료 2013. 9. 27. 06:13

드디어 단백질 가루의 세계에 입문.

미국내에서 각종 유기농/건강 밀가루나 곡류를 생산하고 유통하기로 유명한 Bob's Red Mill 제품(링크 클릭)으로 샀다.

Bob 아저씨네 제품에는 각종 오트밀/뮈슬리와 통밀/호밀 등의 밀가루를 비롯하여, 현미쌀가루, 코코넛 가루, 아몬드 가루, 병아리콩 가루, 헤이즐넛 가루, 산탄검, 단백질 가루, 아마씨 가루, 치아씨 가루 등등 무슨 가루가루 없는게 없다.

머핀이나 핫케잌, 브라우니 등의 가루도 만들어 팔고, 글루텐 프리 라인도 따로 있다.

건강식단을 따지는 미국 아줌마나 아가씨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브랜드.


콩류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soy free protein 가루를 먹어야겠지만,

나란 녀자 알러지따윈 없는 튼튼한 녀성임.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식이조절시 잘 챙겨먹어야되는 것이 바로 단백질님 되시겠다.

그러나 단백질님 다량 챙겨먹기란 의외로 어려운 일.

그래서 Popsugar Fitness에서 단백질 가루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마트를 뒤져서 맘에 드는 녀석으로 사왔다.

친절한 마트 Hyvee에서는 수요일마다 유기농/건강코너의 제품은 10% 할인하므로 기회를 틈타 할인까지 받았다.

14oz에 8.50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암튼,

겉면은 이렇게 생겼다.




뒷면의 nutrition facts를 살펴보면..

1 Tbs (아빠숟갈이지만, 미국은 그 양이 더 많음) 당 6.5g 정도인데, 단백질이 5g이 들어있다.

(두부는 50g 정도 먹어야 단백질 5g을 먹을 수 있다. 참고로, 흰살생선 tilapia(민물 역돔)는 110g에 21g의 단백질이 있다.)

그 외에는 철분과 매우 소량의 나트륨을 제외하면 순수한 단백질로만 이루어진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앗, 여기에서는 단백질 드링크 레시피로 바나나, 사과, 우유, 단백질 가루를 재료로 소개하고 있다.



가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꼭 콩가루처럼 생겼다.

엄청 고운 가루인데,

찍어 먹어보면 아무 맛도 안난다

무취무미의 단백질 덩어리 가루.

그러니, 베이킹할 때나 음료를 만들 때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Bob's Red Mill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서 하나하나 사서 써봐야겠다.

지난번에 뮈슬리 사서 먹어봤는데 맛도 참 좋고, 뮈슬리 구성물도 참 알차고.

여러모로 매력적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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