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체제] 델렉타(Delecta)

ㄴ베이킹 재료 2013. 9. 13. 06:48

설탕 대체제 시리즈 포오~


델렉타(Delecta)이다.

트루비아와 마찬가지로 델렉타는 상품 명일 뿐이다.


아래 사진이 앞 모습.

내가 좋아하는 마트 하이비의 PB 상품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

칼로리는 0이다.

델렉타와 설탕의 계량 비율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델렉타 한 봉지(275g)는 설탕 5컵 분량(1kg)에 해당한단다.

즉, 같은 한 컵이라도 베이킹시에 무게가 아닌 부피로 측정되기 때문에, 

결국 델렉타가 설탕보다는 훨씬 단 맛을 낸다고 볼 수 있겠다.



위 사진에서는 짤렸지만,

내용물은 말토덱스트린(maltodextrin)과 수크랄로스(sucralose)이다.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1) 말토덱스트린(maltodextrin) (위키피디아 링크로 클릭)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녹말에서 추출하는 것으로 소화가 잘 되며 포도당만큼 빠른 속도로 인체에 흡수된다고 한다. 단백질이 다 제거된 글루텐프리 물질이며, 맥주제조에 사용된다고 한다.



2) 수크랄로스(sucralose) (위키피디아 링크로 클릭)


요거는 1976년 영국의 과학자가 발견한 인공감미료라고 한다.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칼로리가 없는거라고 한다. 설탕보다 320-1000배 달고, 사카린보다는 2배, 아스파탐보다는 3배 가량 달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 스테비아는 (위키피디아에는 없는 내용이었지만) 열을 가하면 휘발되므로, 베이킹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위키피디아에서 제공하는 수크랄로스의 내용에 의하면, 요거는 안정성이 뛰어나서 베이킹에도 잘 쓰인다고 한다. 열을 가해도 설탕처럼 고체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서, 빵 같은거 구울 때 반죽 위에 뿌린 채로 오븐에 들어갔다 나와도 맛나보이는 그 형체를 잘 간직하게 되는 것이다.


수크랄로스의 또 다른 장점은, 치아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당뇨환자에게도 안정적이며 인슐린에 특별한 영향력이 없다고 한다. 약 1/4은 인체에 흡수되지만 그 외 대부분은 응가로 배출된다고 하는데, 체내에 흡수된 것도 1/3만 대사되고 나머진 몽땅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엄청 무식하게 많이 먹지 않는 이상 안전한 편요 성분이 쓰이는 또 다른 브랜드는 스플렌다(Splenda) 등이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근접샷.

알갱이 느낌이 스테비아보다 부드럽다.

그리고 맛도 혀에서 살살 녹는데, 스테비아처럼 화~한 느낌이 없다.

엄청 부드럽게 넘어가서, 그 맛이 우리나라의 커피프리마 같은 느낌과 유사하다.



오늘 이 조그만 시골 동네의 온갖 마트를 쏘다니며 장을 봐온 것들 중 하나인 델렉타.

한 번 쿠키 구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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