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과 (야매) 콩국수
요리요리 2013. 9. 6. 01:53주부로써,
누구나 한다는,
요리 포스팅 시작.
요즘 식사를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을 받는 곳은 바로 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블로그. (링크 클릭)
다양한 반찬과 음식을 비교적 간단한 과정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레서피가 마련되어 있다.
중차대한(?) 요리는 처음 해보는 나도 99.99% 성공할 수 있는 레서피인 것이다. (간은 좀 쎈 편, 그러나 맛있다.)
예를 들자면, 무말랭이, 멸치견과볶음, 순대국밥, 쭈꾸미 볶음 등등등..
그리고는 레시피들을 노트에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벌써 누적량이 꽤 된다.
어제는 자주가는 카페에 올려진 (야매) 콩국수를 만들었다.
1인분 국물 재료는 두부 100g, 우유 200ml (두부:우유=1:2), 견과류(땅콩, 호두) 아무거나..
두부 냄새를 없애기 위해 잠깐 삶아준 후, 우유와 두부, 견과류 넣고 윙~ 간 다음에 소금 간하고 국수에 부으면 끝.
칼국수 생면을 샀더니 꽤 맛난 콩국수가 되었다.
국물도 놀라울 정도로 맛난 콩국물.
피넛버터 가루를 넣어봤는데, 더 맛나진거 같지만, 사실 이 레시피의 후기들을 보면 두부와 우유도 충분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문성실 블로그의 레시피를 이용하여 순대국밥을 만들었더랬다.
재료? 인스턴트 설렁탕 국물 사서, 들깨가루랑 새우젓 넣고 끓이다가 밥이랑 따뜻한 순대 위에 붓고 파 송송.
완전 간단, 맛나다.
(들깨를 볶아서 가루를 내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요즘은 저녁을 샐러드로 대체하다보니, 저녁 요리는 신랑을 위한 1인분의 소량만 하게 된다.
손이 큰 편인 나로서는 1인분만 하는게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됐는데..
식이를 조절하다보니, 오히려 간편한 맛이 있어서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