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식] 코코넛 죽 (Coconut Flour Porridge)

요리요리 2017.09.17 04:33

오늘은 치과에 다녀왔다.

지난 1년의 치료를 마무리 하는 날이라서, 사실 상처도 없고 아무 이상도 없지만, 왠지 유동식이 땡겼다.

그리하여 이전에 봐둔 코코넛 죽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 레시피는 ditchthecarbs.com에서 아침용 레시피들 목록(클릭)에서 가져온 건데, 레시피의 원 저자는 따로 있다.


코코넛 죽 (Coconut Flour Porridge; 출처는 ditchthecarbs.com을 통해 알게 된 lowcarbmaven.com(클릭))


- 탄수량 및 칼로리: 순탄수 (NET carb) = 4~5g, 칼로리 = 330~360kcal (재료에 따라 달라짐)

예) 나는 호두를 토핑하여 200kcal 추가하며 지방을 높였다.


- 재료: 코코넛 가루 2 Tbs (나는 Bob's red mill의 coconut flour 사용)

    Flaxseed 가루 2 Tbs (나는 Bob's red mill의 golden flaxseed meal 사용 - 고운 가루여야 한다.)

    물 4/3컵 

    소금 약간 (취향 껏)

    계란 큰 것 1개 깨서 섞어놓기

    버터 (혹은 기버터) 2 tsp (난 이걸 Tbs으로 잘못 읽고 캐리골드 버터 2스푼 잔뜩 넣었다. 맛만 있었..허허)

    헤비크림 혹은 코코넛 우유 1 Tbs

    선택 - 취향에 따라 감미료 (스테비아 등) 혹은 과일/넛트류 토핑하기 (난 짭짤한게 좋아서 소금을 넣고, 호두를 토핑)


- 방법: 1) 작은 냄비에 첫 4개 재료 (가루류, 물, 소금)를 모두 넣고 중간 불에서 저어준다.

 약간 끓는다 싶으면, 불을 중약불로 내리고 되직해질 때까지 젓는다.

    2) 가스불을 끈 후, 섞은 계란을 2번에 나눠 잘 저어주면서 넣는다. (계란이 익으면 안됨!)

    3) 다시 가스불을 중약불로 키고 되직해질 때까지 잘 저어준다.

    4) 불을 끈 후, 좀 더 30초 정도 저어준다.

    5) 4번에 버터, 크림/우유 등을 넣고 또 잘 저어준다.

    6) 감미료나 소금 혹은 과일/넛트 등을 취향 껏 넣고 먹기!


- : 진짜 죽!!이다. 맛있다. 기대이상의 죽. 

 미국에선 사람들이 워낙 달게 먹어서, 이런 류에도 설탕을 넣어먹는다. 

 그러나 나는 짭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므로 (물론 키토식을 하고 있기도 하고) 소금과 가염 버터를 넣어 savory하게 먹었는데, 대만족.

 이것저것 다른 것을 넣어도 충분히 잘 어울릴 것 같다. (다마내기 류 라던가, 한국식 변형 등)


아래 사진들은 내가 사용한 재료의 상세샷과 요리 과정샷이다.


내가 사용한 재료들.

코코넛과 flaxseed 가루이다.

고운 가루를 써야 한다!

이 가루들은 키토식 베이킹 레시피에도 자주 출현한다.



버터는 캐리골드 가염버터인데, 마늘과 허브양념이 된 버터이다.

맛있다!!



안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허브 콕콕.



내가 사용한 코코넛 우유.

이것 말고, 크림 질감을 원하면, 캔에 담긴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면 더 찌인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이제 과정샷.

일차로, 가루류+물+소금을 섞은 모습.

금방 되직해져서 마구마구 저어줘야 한다.



계란 섞은 것을 2차에 나눠 넣어주며 마구 휘저은 모습.

계란물을 넣으면 약간 물기가 더 생기는데 또, 마구 저으면서 열을 가하면 되직해진다.

계란이 몽울몽울 익어서는 안된다!!



열심히 젓고 나서, 버터를 넣은 모습.

아 참 보기 좋은 모습이구나.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

호두를 토핑하고, 히말라얀 핑크소금을 더 첨가해서 먹었는데,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요렇게 되직하니, 완전 죽이다.

곡류를 사용하지 않아, 탄수량도 엄청나게 낮다 (순탄수=4~5g).



아래는 참고로, 영양성분표.

양념된 캐리골드는 스틱 한 개에 더 비싸긴 한데, 째튼, 영양성분이 아래와 같다.



아래는 코코넛 가루 영양성분표.

2 Tbs당 순탄수가 3g이다.



아래는 flaxseed meal 성분표.

2 Tbs당 순탄수 1g이다.

Flaxseed meal은 되직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거의 식이섬유로만 이루어진 좋은 키토식 재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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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 티 (Kombucha Tea)

요리요리 2017.09.17 03:44

콤부차 티발효 차로, 자연적으로 생긴 약간 달달시큼한 맛과 탄산이 매력적이다.

1차 발효 후, 2차 발효시 과일 조각이나 생각 등을 넣어서 며칠 더 발효시키면 매력적인 발효 차가 완성된다.

이 발효 차는 냉장고에 보관하여 시원하게 마신다.


나는 인턴쉽 떠나는 선배에게 Scoby들을 한가들 입양해왔다.

Scoby는 사실 Sym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의 약자이다.

그러니까 박테리아와 이스트가 자라나는 토양인 셈.  

Scoby를 이용하여 또 다른 Scoby를 배양하며 발효시키는 것이 콤부차 티이다.


여름 초반에 두 통 가득 얻어왔는데, 9월 초에서야 Scoby들을 만져보았다.

한 번 키워보고 싶어서, 9월 초에야 내 Scoby를 배양하기 시작.

콤부차 티는 Scoby를 키우기 위해 다량의 설탕이 들어가는 거라서, 키토식 중인 나는 마시진 않을 듯 하다.


아래 사진은 Scoby들 잔뜩 넣어서 보관하는 Scoby hotel.

룸메는 징그럽다고 기겁을 했다. 



콤부차 티 (Kombucha Tea) 레시피 (내 레시피 출처는 여기(클릭) - 유튜브 영상이고 설명이 쉽다!)


- 재료: 티 베이스 - 물 대략 3리터, 블랙티 티백 6개, 설탕 1컵 (미국식 계량)

    가지고 있는 Scoby 1개와 기존에 Scoby가 있던 원액 1/2~1컵 정도

**Scoby가 없다면, 시중에 파는 음료안에 돌아다니는 작은 Scoby들을 기반으로 키워도 된다고 한다.

   Scoby 키트도 아마존 같은데서 팔더라.

    원액을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도구를 사용할 것. (스뎅 사용 금지!)


- 방법 (1차 발효): 1) 소독된 유리병 준비.

                    2)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다.

                    3) 가스불을 끄고 설탕을 넣어 저어서 완전히 녹인 다음, 티백을 넣는다. 

                         티백의 경우, 향이 있는 티백도 쓴다고는 하는데, 블랙티 베이스로 만드는게 나중에 이런저런 재료를 

  넣기가 편할 듯.

                    4) 티백이 충분히 우려진 후, 물을 완전히 식힌다.

                    5) 소독된 유리병에 식힌 티 베이스를 넣고, 기존의 Scoby와 원액을 넣는다.

  주의 - Scoby를 만질 때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다른 균들이 들어가면 안된다!

                    6) Scoby가 숨쉴 수 있도록 입구는 거즈 같은 걸로 막고, 고무줄로 입구를 동여맨다. 안그러면 초파리 윙윙.

                    7) 보관장소는 어둡고 약간 온기가 있는 곳에 두라고 한다. 빛을 차단하는 게 관건인듯.

                    8) 1-2주 후 마실 수 있으며, 티만 따로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 (자신이 선호하는 시큼한 맛에 따라 조절)


- 2차 발효: 이건 본인이 선호하는 경우, 선택적으로 하면 된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콤부차 티는 2차 발효가 된 경우인데, 생강, 블루베리, 오렌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원하는 탄산 정도에 따라서 발효 기간을 더 길게 가져가면 된다고 한다.

   1) 1차 발효한 액만 따로 작은 유리병들에 넣는다.

   2) 설탕 1 tsp을 각 병에 넣는다. (원하는 만큼)

   3) 과일 조각 (사과, 딸기, 블루베리 등)이나 생강을 넣는다. (시중에 파는 건 과일/생강 블렌드 한 것도 있다.)

   4) 뚜껑을 꼭 닫고 (거즈 필요 없음), 서늘한 곳에 3-5일 보관한다.

   5) 2차 발효가 끝난 콤부차 티는 냉장고에 보관해서 먹으면 된다.


나야 뭐 그냥 배양해보는게 목적이라, 하나 키워봤다.


1일차 배양 시작의 모습.

어른 Scoby만 둥둥 떠 있는 모습. (사진이 저질;)




1주일 배양된 Scoby.

어른 Scoby는 아래로 가라앉고, 위에 아기 Scoby가 얇은 막을 형성하고 있다.

뽀골뽀골 탄산이 만들어지고 있다.



2주 된 오늘자 Scoby.

벌써 어른 Scoby가 되었다. 

액체도 색이 연해지고 많이 투명해졌다.



좀 더 가까운 샷.

이젠 새로 배양된 Scoby가 많이 두터워졌다.

어엿한 어른이다!



옆에서 본 모습.

새로 배양된 Scoby가 콤부차 티의 맨 위를 뒤덮고 있다.

이런 식으로, 차 표면을 덮어서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며 발효가 되는 거라고 한다.



더 가까운 측면 샷.

가느다란 실가닥 같은 것들이 엄마 Scoby와 새로운 Scoby를 연결하고 있다.

왠지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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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식] 방탄 골든 차이 라떼 (Golden Turmeric Latte)

요리요리 2017.09.17 02:39

방탄 골든 라떼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맛도 궁금하고, 레시피도 궁금하여, 유튜브를 이리저리 검색해보았다.

요지는, 강황가루나 강황 페이스트와 함께 선호 오일류 (코코넛 오일 혹은 기 버터)와 선호 우유류 (아몬드, 코코넛 우유) 취향에 따라 이런저런 향신료 (시나몬, 넛멕, 클로브, 생강 등등)를 가미하는 레시피였다.

지방함량이 높고 강황의 건강상의 이득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음료의 개념인듯.

아마도 인도에서 유래한 음료인 것 같다.


유튜브에서 golden turmeric latte로 검색해보면 정말 다양한 영상들을 접할 수 있다.

강황을 직접 갈아서 만들기도 하고, 강황가루를 페이스트화 해서 재료를 미리 만들어두기도 한다.

향신료의 경우, 시나몬 스틱이나 넛멕을 직접 가루를 내어 만들기도 하더군.


그래서, 가을도 되고, 시나몬 차이티로 열심히 이런저런 재료를 섞어 실험 중이던 차에, 골든 라떼를 만들어 보기로 한다.


방탄 골든 차이 라떼 (내 맘대로 버전)




- 재료: 강황가루 1 tsp

    생강 1 tsp (직접 갈아 넣었다)

    시나몬 가루 1 tsp

    넛멕 가루 1 tsp

    클로브 (clove) 1 tsp

    오일/크림류 - 코코넛 버터 2 Tbs, 코코넛 오일 1 Tbs (헤비크림, 코코넛 헤비크림, 기버터 등 모두 가능)

    코코넛 우유 1 컵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등등의 모든 우유 종류 가능할 듯)

    선택사항 - 감미료 (스테비아나 꿀 등, 나는 안 넣음)

    디카프 차이 티백 2개 (어떤 티든 취향껏 알아서, 넣지 않아도 무방)


- 방법: 그냥 간단하다. 우유 데워서 티백 우리고, 데운 우유에 오일류 넣어서 한 번 더 데우고, 가루류 넣어서 핸드 블렌더에 윙 돌리면 완성. 시나몬 스틱은 갈아보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냥 데운 우유 안에 넣어서 약간 우려진 향을 즐겼다.


- 맛: 코코넛 재료들로만 만드니, 향긋해서 좋다. 가루류가 많다 보니 좀 되직하긴 하다. 이런저런 향신료의 조합을 실험해서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아가면 좋을 듯.


짠. 완성!

이 넘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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