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dcomics.com_addressing reviewer comments

phdcomics.com 2009. 4.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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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phdcomics란을 따로 만들어야하나.. 킁..
결국 만들었다! 200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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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돌려막기.
특히나 이 바닥에선;;

돌려막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말.
The reviewer raises an INTERESTING(written so, read '*^$^%#*%*)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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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 바닥에서 있으려면, '나르'(특별히 핑크 부여-_-) 기질은 필수필수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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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운데처럼 반박하면
저게 먹혀?????????

:

Gustav Klimt 2009 한국 전시회

Bilderei 2009. 4.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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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럽에 잠시 거주하던 당시,
오스트리아나 체코는 가보지 않아서,
클림트의 그림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다.
친구가 여행하고 와서는
'와 그 금빛. 정말 번쩍번쩍해~ 그런 그림이라니!'
라며 꿈에 젖은 눈빛으로 내게 소감을 전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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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초부터 클림트 그림들이 올꺼라고
언론에서 떠들썩했었다.
그래서,
꼭 보러가야지 하고 다짐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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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늦기전에
비가 오고 추운 금요일 오후,
수업이 끝나자마자 쌩~ 하니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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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그림.
글쎄, 난 클림트를 그닥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Impression은..
여인의 얼굴의 '음영'의 디테일이 좋고
붉으스름한 볼의 빛깔이 좋다.
그리고 강한 원색과 대범한 금빛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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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드로잉이 와서 좋았다.
모든 작품을 완성하기 이전에 드로잉을 많이 했던 작가라고 한다.
누군가는 흔히 알려진 유명한 그림 '키스' 등이 오지 않았다고
별로라고 했지만.
그가 그러한 화려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했다는 점이 엿보이는 드로잉이 좋았고,
여인의 몸의 곡선을 표현하는
연필의 흐름(?)이 좋았다.

+
흔히 알려진 유명한 그림은 오스트리아의 '국보'여서
한국에 전시되는 것이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19-20세기 전후 작가의 그림이 국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전시의 구성도 훌륭했는데,
클림트라는 아르누보의 대표작가를 잘 이해하도록 배치한 구성이 좋았다.
미술관의 벽 색깔도 짙은 빨강으로 그의 그림과 매우 잘 어울리는 느낌?
한 가지 또한 인상적이었던 점은,
매체가 워낙 다양하게 발달하다 보니,
'실물'로서 그림이 존재하진 않지만,
'PDP'로 클림트의 생애와 그의 지인, 연인, 그림 등을
슬라이드 쇼로 구성하여 한 전시관 전체에서 상영(전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
모든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스와로브스키의 현란한 보석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_-;
이건 좀 당황;
스와로브스키 로고 백조의 어떤 부분이 클림트의 그림 기법에서 착안하여
적용시켰다는 점은 새로운 사실이었지만,
전시된 보석 중, 한 종류만 빼면 과연 이 보석들이
클림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인가 의심이 되었다.

+
하지만 클림트의 그림에서 착안하여
실사로 재구성한 사진작품은 꽤 신선했다.
한국도자기에서도 클림트의 그림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
그가 공방을 운영했다는 점,
토탈아트를 추구했다는 점과
전시의 마지막 부분인 스와로브스키와 한국도자기 및 여러 작가들의 전시는
이윤추구를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그의 그림이 아주 잘 해낸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것 또한 클림트의 의도였을 꺼란 허접한 생각이 들고..
뭐랄까.
진취적 마인드의 젊은 예술가임과 동시에
분명한 '장사꾼'의 마인드를 동시에 겸비한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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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3시간 동안 잘~ 보고 나왔다.
다만 너무 다리가 아팠다. ㅠ_ㅠ
:

brain_phdcomics

phdcomics.com 2009. 4. 3. 16:09
+
아 물론
이 투컷의 제목이 brain인건 아니다.

평소에
랩미팅때,
고급사회 토론시간에,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학회에,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항상 생각해오던 이미지는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머리들이 우글우글 모여서 뭔가를 한다는 이미지였는데
언젠가부터는
양질의 우수한 'brain'들이 모여서
우글우글 거리고
피튀기는 토론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그런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눈으로는 '사람'을 보고 있지만
머리로는 '뇌'들을 보고 있달까.

암튼, 내가 생각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으니
반가워서 퍼온거라는
변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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